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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교육학/부모교육

영유아의 스트레스, 우울증

by 퍼플슈 2023.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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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도 스트레스를 받는다고요?

스트레스는 보통 청소년, 성인이 받는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영유아들도 각자의 사정과 고민으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아이들의 스트레스를 완전히 제거할 수는 없지만, 가정에서 안정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능동적으로 활동할 기회를 제공하여 긴장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영유아의 피드백에 대해 이해하고 수용하며, 문제 해결 및 대처 방법을 건강하게 스스로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영유아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 경우, 이를 인지하고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아이와 대화를 시도하여 아이를 이해하고, 원하는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좋아하는 운동이나 취미 활동을 통해 긴장을 완화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특히 영유아의 스트레스는 건강한 성장뿐 아니라 뇌 발달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잘 관리할 수 있도록 보호자(부모)가 도와주어야 합니다.

 

- 연령별 스트레스 원인

만 0~1세 : 잘 먹고 잘 자는 것이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러한 기본 욕구가 충족되지 않으면 답답함과 스트레스를 느끼지요.

 

만 1~3세 : 차차 혼자 하는 일들이 많아지기 시작하다 보니 첫 경험들에서 시행착오를 많이 겪게 됩니다. 또한 인내심이 충분하지 않아 자신이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힘들어합니다.

 

만 4~6세 : 어린이집에서의 집단생활 또는 동생의 탄생 등을 통해 점진적인 사회성을 학습하게 됩니다. 단체 생활 속 또래와의 관계, 부모의 사랑을 동생에게 빼앗겼다는 불안감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 영유아 스트레스 해소

아이들은 부모와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 함께 놀이하거나 신체활동을 하며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주세요.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커다란 종이에 그림 그리기, 블록 쌓고 무너뜨리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해보도록 도와주세요. 또한, 사랑 가득한 스킨십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아주세요. 따뜻한 포옹과 함께 사랑한다고 말해주면 더욱 좋겠습니다.

 

- 아이가 예민해서 걱정이라면, 이렇게 해보세요!

겁이 많고, 지저분한 것을 싫어하고, 싫증을 잘 내며 자주 떼쓰는 우리 아이. 너무 예민한 것은 아닐지 걱정이신가요? 예민함으로 인해 또래보다 뒤처지거나 사회성 발달에 문제가 생길까 봐 우려해 도리어 아이를 꾸중하는 부모님도 계실 것입니다. 하지만 다그치고 꾸짖는 행동은 독이 될 뿐입니다. 예민한 만큼 감정이 섬세하여 눈치를 많이 보기 때문이지요. 남의 눈치를 지나치게 살피다 보면, 위축되고 자존감까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예민한 아이들의 지도 방법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 공감, 그다음에 옳고 그름을 명확히 하기

먼저 아이의 섬세한 마음을 충분히 공감해주세요. 그다음 하기 싫어도 해야 하는 상황, 해도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의 행동 기준을 명확하게 알려주어야 합니다. 아이는 자신의 마음을 이해받은 뒤에 감정을 차분히 정리하고, 옳고 그름의 명확한 기준을 배울 수 있습니다.

 

- 단계적으로 어려운 과제 주기

부모는 아이가 부정적인 감정과 일을 잘 견뎌낼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먼저 아이 수준에서 살짝 어려운, 다른 사람의 도움이 약간 필요한 과제를 제시해 보세요. 작은 일을 인내하고 해결하면서 성취감과 긍정적인 마음을 얻게 될 것이며, 이는 조금 더 어려운 과제를 해낼 힘이 됩니다.

 

- ‘예민’도 장점임을 기억하기

아이가 조금 예민해도 괜찮습니다. 잘 조절한다면 감정이 섬세하고 창의적인 아이로 자라날 것이며, 그 과정에서 자신감이 높아질 것입니다. 예민함이 무조건 부정적인 모습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 아이도 우울할 수 있어요

어리다고 우울한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외부 환경에 대한 대처 능력이 약하기 때문에 부정적인 환경을 견뎌내는 것은 오히려 쉽지 않은 일이지요. 특히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인지하고 누군가에게 이야기하는 것을 어려워합니다. 그렇다 보니 자신의 심리 정서적 불편감을 단순한 짜증, 분노, 울음 등으로만 표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가 산만해보이고 예민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검사를 받아보면 우울증인 경우가 많은 것도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 아이를 잘 관찰해주세요

이전과 달리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짜증을 많이 내거나 자주 울지는 않은가요? 또는 좋아하던 놀이에 흥미를 잃거나 무표정의 모습을 자주 보이지 않나요? 체중이 확 늘거나(혹은 줄거나) 밤에 잠을 잘 이루지 못하지는 않은가요? 사소한 실수에 ‘죄송하다'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지 않나요? 여기저기 아프다는 말을 자주 하지는 않나요? 아이의 우울증을 변덕으로, 혹은 심하게 떼를 부리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그리고 아이의 감정을 잘 헤아려주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 즐거운 일에 관해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좋았던 일을 회상하는 것만으로도 우울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스킨십과 애정 표현 역시 아이의 정서적 발달에 중요한 포인트이지요. 아이를 힘껏 안아주고 충분히 다독여주세요. 무릎에 앉혀 귓속말도 해보고, 눈을 맞추며 손을 잡는 등 정서 접촉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울증은 폭발적인 감정 표현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무조건 화내거나 반대로 전부 다 받아주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이의 폭발적인 감정 표현에 부모가 휘둘린다면 아이는 우울증에서 빠져나오기가 더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가요?

우울증은 아이의 정서 발달을 더디게 하고, 사회적 발달에도 문제를 있습니다. 아이의 우울감을 느꼈다면 반드시 관련 기관을 방문하여 전문가의 도움을 받도록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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